작성일 : 11-08-03 23:35
7/30(토) 가는길, 장보기, 바나나룸 이용후기입니다.
 글쓴이 : 유MK
조회 : 2,271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한달전에 미리 예약해서 여친느님이랑 7/30일 1박 다녀왔습니다.

교통편은 지하철과 택시(-.-;;)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7호선 상봉역에서 지하철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가평역에 내렸는데(급행 : 41분, 완행 : 51분), 블로그나 여기 펜션 홈페이지에 있는 CC마트나 K마트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그냥 택시 탔습니다. (둘다 가평터미널 근처에 있고 가는데 기본요금 2,500원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K마트를 갔었는데, 장보기전에 펜션까지 픽업해 주시느냐고 물었더니 거기 아주머니께서
2명이면 10만원이상 사셔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ㄷㄷ 2명이 10만원.. 제가 마트를 사러 간것도 아니고
..

그래서 K마트 바로 맞은편에 있는 CC마트로 갔습니다. CC마트는 딴데서 장보고 오시면 안되고 거기에서만 장을 봐야하는 조건이 있지만, 얼마이상 사는거 없이 펜션까지 픽업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코지테마펜션이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위치를 모르셔서
적어간 주소를 보여드렸습니다. )

그후 펜션 사장님에게 예약확인겸 전화했는데, 목동 버스터미널까지 마트 픽업차량을 타고와서 전화하면
데리러 오신답니다. 마침 그 근처에 볼일이 있으셨다네요.

CC마트에서 펜션까지 데려다주는 버스를 탔습니다. 바로 출발하는게 아니라
가는방향이 비슷한 인원수가 꽉차면 출발하는 형태라, 언제 출발할지
알수 없다고 기사분이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버스랑 봉고차 2대가 있었는데 저희보다
나중에 온 커플이 봉고차를 타고 먼저 가버리고 버스기사님은 내렸다가 탔다가 내렸다가
탔다가를 무한반복....버스안은 여기저기서 불만 폭발...한 40분정도 기다렸을때 펜션사장님에게서
전화가 왔었지요. 직접 데리러 오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희커플은 버스안에 있던 다른 커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가평터미널 근처가 차선도 좁고, 신호대기도 긴데다 성수기라서 차가 엄청 많더라구요.
오기전엔 몰랐는데 성수기때 왜 픽업이 힘든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가평터미널에서 20~30분정도 차를타고 도착한 펜션!!! 일단 공기부터 상쾌하더라구요.
갑갑한 사무실 파티션속에서 일하다가 숲나무 향을 맡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려서 짐정리후에 관리실 위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쿠션용 당구대와 스탠드바, 넓게
트인 윈도우 옆에 놓인 테이블 4개와 닌텐도 위. 당구대는 많이 게임을 안하셨는지 깨끗하더라구요
포켓볼은 없고 4구용 공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장님 취향일까요?ㅎ 커플들끼리 여행와서
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닌텐도 위는 게임 타이틀이 2개 있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실행은 못해봤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 계곡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알려주신 길로 내려갔는데, 전날 비가 많이 온관계로 발만 담구고 왔습니다. 내려가실때 슬리퍼 종류의 신발은 비추합니다. 들고 내려가서 슬리퍼 신고 물에 들어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 깨끗하고, 주변경치도 참 좋습니다.

펜션 외관도 그렇지만 바나나룸을 봤을땐 '사진이랑 똑같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펜션중에 뽀샵을해서
실제 모습과 다른 곳도 있다고 하여 걱정했었는데 여긴 그렇지 않더라구요. 제 생각엔 ...홈페이지 사진
딱 그대로 인거 같습니다. 들어가서 이불, 식기류, 방상태를 봤었는데 깔끔하더라구요. 벽에 그려진 그림도 방안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느낌이랄까...바나나 룸이라서 바나나 우유 2개를 주십니다... ㅎㅎ

일단 부대시설에 대해 말하자면....사장님 말씀으론 무선공유기가 관리실에 달려있는 관계로, 바나나룸과 럭셔리룸은 무선인터넷이 안될 겁니다. 제가 넷북을 가져갔었는데 방안에서 잡히진 않더라구요. 밖에 테라스에선 잡힐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 유저들중 무제한 요금제이신 분들은 테더링을 해서 접속하시면 됩니다. 산속인데도 3G는 잘 잡히더라구요.(저는 SKT입니다.)

방안에 TV가 있는데, 오른쪽 뒷면에 보면 USB포트와 HDMI 포트가 있습니다. 개인USB에 동영상 파일을 담아가서 TV의 USB에 꽂으면 자동으로 USB를 인식하는데요, 파일을 선택후 원하는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 (일드)심야식당을 보았습니다. ㅎㅎ HDMI포트는 HDMI출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가진 유저라면 TV에 연결해 큰화면에서 같이 게임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방마다 딸린 테라스에 나가면 테이블과 바베큐용 석쇠가 있는데요, 바베큐 숯은 1만원을 주시면
사장님이 불을 붙여서 원하는 시간에 가져다 주십니다. 조금 과식을 해서 속이 안좋았는데 사장님께서
소화제를 주시더라구요. 고마웠습니다. 아마 상비약을 가지고 계셨던거 같았습니다.

건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옷걸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방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룸에 옷걸이가 없더라구요. 옷걸이가 없어서 바닥에 놓거나 의자에 걸어놨었는데,
어차피 지금은 여름이라 옷차림이 가벼워서 상관없겠지만 겨울철엔 옷이 커서
놔둘데가 없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사장님이 친철하게 잘 챙겨주셔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꼼꼼한 관리를 위해 룸을
5개만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그말 그대로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나타나십니다.^^
코지테마펜션에 가서 잊지 못할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얻었습니다.ㅎ(슬리퍼 고맙습니다.^^)
조만간 날씨 선선해 지면 다른방으로 예약해서 다시 쉬러 갈까 합니다.

생각같아선 여러장의 사진 파일을 올리고 싶은데 파일첨부가 1개만 되어서, 대강 편집하여
올립니다.

사업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